유현의 횃불 아름다운 섬의 노 무대에 어서 오세요

사도에는 「춤춰 망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유복한 집의 주인이 노에 빠져 중앙으로부터 일류 노 악사를 불러들이는 등 재산을 낭비하여 가산을 탕진하는 모양을 가리키는데, 얼마나 사도에 노 문화가 잘 보급되어 있었는지 엿볼 수 있는 말입니다.
노의 대성자 제아미와의 인연으로 에도 시대 크게 발전을 이룩한 노의 섬 사도.지역에 뿌리내린 노 문화는 지금도 소중히 계승되고 있습니다.

시정 사람들이 노를 추는 섬

사도는 제아미가 귀양 간 섬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노가 널리 퍼진 것은 에도 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초대 사도 부교인 오쿠보 나가야스가 노 문화를 가져왔다고 전해집니다.
천황 직할 영지 사도의 노는 신사에 봉납하는 「신지노」로서 독자적인 진화를 이루며 “서민의 노”로 침투했습니다.
「촌락 시게타테 중(실력자)에 있어 “자시키 우타이(다다미방 등에서 상연하는 노)”에는 교양이라는 풍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어린 시절 축언의 자리···, 축제, 명절, 사람들이 모이는 연회석에서는 반드시 듣고 보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사도 노를 아는 모임을 주재하는 곤도 도시히로 씨가 당시를 회상하듯 말했습니다.
사도 노를 아는 모임은 가나이 지구를 중심으로 활동, 지역과 연이 깊은 제아미를 찬앙하며 그리는 「로소쿠 노(촛불을 켜고 상연하는 노)」 개최 외에 여성이 중심이 되어 사도 전통 예능을 공연하는 시도나 의상과 악기 등 노에 빠질 수 없는 도구를 통해 노를 배우는 워크숍 등 다방면에서 사도의 노와 전통 문화를 알리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단체가 노를 즐기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육의 장에서도 종합 학습으로 노가쿠를 도입하는 등 사도의 노 문화는 다양한 형태로 계승되면서 저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도 노를 아는 모임 주재곤도 도시히로 씨

사도 노를 아는 모임 주재.가나이 지구 지역 활성화 활동 단체 「가나이 이키이키주쿠」에서 파생된 노에 의한 지역 활성화 활동을 정력적으로 실시.
금년도 활동으로는 「~제아미 찬앙~쇼호지 로소쿠 노」(6월 17일(토) 쇼호지 본당) 외에 「~막부 영토의 문화유산~사기류 교겐과 분야의 밤」(6월 10일(토) 가나이 노가쿠도), 「~후루사토 위크~느껴보자 사도의 노」(8월 15일(화) 가나이 노가쿠도), 「하구로 신사 노 무대를 칭송하는 모임」(8월 26일(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도류 노 즐기는 법

노를 관람해 보고 싶지만 어쩐지 어려울 것 같다, 문턱이 높을 것 같다는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또 노 관람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도 내용을 잘 모르겠어서 그만 꾸벅꾸벅 졸고 말았다는 분들도 계시지 않은지요.그런 분들은 꼭 한 번 사도 노를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그 운치에 포로가 되리라 장담합니다.
사도의 노 무대는 대부분이 신사에 병설되어 있어 객석은 야외입니다.그래서 야간 노 상연은 필연적으로 다키기 노(장작불을 피우고 하는 노)가 됩니다.땅거미가 주변을 감싸고 횃불의 불티가 울려 퍼지는 정적 속, 엄숙하게 노 공연이 시작됩니다.장치나 도구가 거의 없는 반들거리게 닦인 무대에서, 벌레 소리와 이따금 부는 선선한 바람, 알른거리는 달빛, 그러한 자연의 우발적인 연출이 무대에 깊이를 더해주어 유현의 세계를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다키기 노의 환상적인 공간은 노에 대해 정통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사도 노 감상은 비교적 너글너글한 관람 스타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신지노로 발전한 적도 있으며, 옛날에는 찬합을 지참하고 와서 제례를 축복하며 노를 관람했다고 합니다.그 영향인지 지금도 음식에 관용적인 무대가 많은 것 같습니다.상연 중 박수도 출연자의 연기가 뛰어나면 자연스럽게 터져 나옵니다.
제아미는 후시카덴에서 「중인애교」, 대중에게 사랑 받아야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는데, 딱 그것을 실천하고 있는 듯합니다.
상연 중 사진 촬영도 일정 부분 이해해 주는 면이 있습니다.「봉납 노에서는 갤러리 여러분들께도 나눔이라는 측면에서 사진 촬영이 허용됩니다. 단, 함께 관람하고 계신 분들의 감상에 방해가 되는 셔터음, 부주의한 이동, 출연자를 향한 플래시는 삼가 주십시오. 어찌 되었든 배우들은 20 몇 킬로나 되는 의상을 걸치고 열심히 무대에 임하고 있으니까요. 같은 씨족신을 모시는 사람들의 경건한 마음도 헤아려 드리고 싶고. 」(곤도 씨).우선은 사진 촬영이 가능한지 아닌지 사전에 확인하고, 가능하더라도 매너를 지켜 촬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도의 노를 사랑하는 분위기는 공연팀 측에게도 매력적인 모양입니다.지금까지 수많은 창작 노 상연과 타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 같은 실험적인 무대, 새로운 문화 창조의 장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노 문화가 제대로 뿌리내린 사도이기 때문에, 도전하기 쉬운 토양이 갖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보고 느끼고 걸으며 즐기는 사도 노

5월부터 시이자키 스와 신사에서는 「덴료 사도 료쓰 다키기 노」가 시작됩니다.8월을 제외하고 10월까지 총 5회, 인기 공연들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특히 6월의 「후나벤케이」는 「노치노데 도메노덴」이라는 고가키(특수 연출)가 어우러질 공연입니다.
그 6월에는 섬 내 각지에서 수많은 노가 상연됩니다.
「농가 분들 모내기가 끝나고 봄 농사일이 일단락되었을 즈음, 마을들은 오곡 풍양을 기원하며 고장 수호신께 봉납 노를 개최해 왔습니다. 노 월간으로 알려진 6월에는 섬 어디를 가든 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신사 봉납 노, 관광객도 즐길 수 있는 다키기 노, 애호가들의 노 발표회, 그리고 사도에 전해지는 사기류 교겐····. 다양한 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곤도 씨).사도 노를 아는 모임이 주최하는 「쇼호지 로소쿠 노」는 6월 17일(토)에 개최됩니다.쇼호지는 제아미가 머문 인연이 있는 땅.절 본당에서 제아미가 만든 노 「다무라」를 상연하는 것 외에도 전 NHK 아나운서로 고전 예능에 조예가 깊은 가사이 세이지 씨의 강연과 제아미 추도 불사 법회, 화공회(花供会), 차 대접 등 다양한 기획이 준비되어 있어 제아미의 모든 것을 탐미할 수 있는 하룻밤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또 제아미가 지참했다고 전해지는 절의 보물 「신지멘 베시미(통칭:아마고이노멘)」 일반 공개도 있습니다.
6월 노 월간에는 각 호텔을 순회하는 라이너 버스(사전 예약제)를 운행하는 공연도 있습니다.
노 관람 이외에도 제아미가 걸어온 길을 더듬어 보거나, 각지의 노 무대를 돌아보는 코스도 추천합니다.
옛날, 섬에는 200개나 되는 노 무대가 있었다고 전해집니다.현존하는 30개 이상의 무대 수로 헤아려 봐도 그 밀도는 다른 곳들과 비교가 안 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와타 중원의 냐쿠이치오지 신사를 필두로 니이보카타가미의 우시오 신사, 하타노 구리노에의 가모 신사, 마노 다케다의 다이젠 신사는 「나라 안 4대 노 상연장」이라 불리며 대대적인 노 공연이 왕성히 열려온 곳들입니다.냐쿠이치오지 신사 이외의 노 무대는 지금도 남아있습니다.모두 위엄과 풍격을 갖춘 사도를 대표하는 훌륭한 무대입니다.그 중에서도 다이젠 신사는 노 「단푸」와 관련된 신사로 알려지며 사도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노 무대로 전해집니다.1846년에 재건된 새띠로 인 우진각 지붕 양식의 노 무대는 그 기품과 주변 경관이 잘 어우러져 관광 명소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사도 박물관과 역사 전설관에서는 노 의상 등 귀한 전시품들을 구경하고 노의 역사도 배울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무대의 지나온 세월을 상상하고 그 역사를 함께 살아온 노 의상과 가면을 완상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나만의 추억을 선물로 가지고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곤도 씨)
노를 통해 사도 문화와 풍토 알기.이번엔 이런 여행 어떠신지요?

2017년(헤이세이 29년) 노 상연 스케줄은 여기로

노를 즐길 수 있는 스팟은 여기로